경북도는 연간 200만 건에 이르는 종이고지서를 모바일 전자송달로 전환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지방세체납고지서 ▲세외수입체납고지서 ▲지방세환급금 신청 ▲자동차세 연세액 안내 등이다.
앞서 경북도는 23개 시군, SCI 평가정보(CI변환), 카카오페이(모바일 송달)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모바일 송달 대상을 4개 분야로 결정해 납세자의 신청여부와 관계없이 모바일 전자송달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납세자는 체납고지서 등에 대해 별도의 신청 없이도 카카오톡을 통한 모바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안내를 받은 납세자는 모바일 개인 인증을 거쳐 체납세 전자고지서를 확인하고 모바일로 납부도 가능하다.
또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환급금을 안내해 수령할 수 있도록 하고, 올해 자동차 연세액(자동차 총액의 9.15% 할인)도 개인별로 안내해 납세자 편의를 제고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번 체납세고지서 전자송달 전환으로 인해 지방세정 송달 업무의 효율성 증대와 납세자 편의 도모는 물론 연간 약 3억2000원(기존 종이송달 대비 53.3% 절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명석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모바일 전자송달 대상을 추가적으로 늘려 납세자 편의를 확대하고 개인정보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