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스마트 축산과 축산업 친환경에너지 전환 등의 지역 축산업 육성을 위해 총 69개 사업에 10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축사시설 개선과 미래형 축산업 기반 조성 확대를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312억원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에 115억원을 지원한다.
또 가축개량과 사육기반 안정화를 위해 ▲한우개량 28억원 ▲불량모돈 갱신 18억원 ▲우수 기자재 및 폭염 피해 방지 122억원 ▲가축재해보험 50억원 ▲낙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학교우유 급식 및 낙농기자재 75억원을 투입한다.
조사료 생산 확대 등 사료 자급기반 구축을 위해 ▲조사료 생산용 사일리지제조·종자구입·품질관리·기계장비 93억원 ▲전문단지 조성용 사일리지제조·종자구입·퇴액비 26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가축분뇨 퇴액비살포비·축산악취개선·악취측정ICT기계장비·친환경악취저감제 등 8종 사업에 269억원을 지원해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말산업 특구 조성 8억원 ▲학생승마체험 37억원 ▲유소년 승마단 창단·운영 3억원 ▲소싸움 경기장 운영에 30억원을 투입해 말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청도 소싸움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 12억원 ▲양돈 출하선별기 3억원 ▲폐사축처리기 33억원 ▲축분고체연료에너지전환실증사업에 16억원을 투자해 경북도 축산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정아 경북도 축산정책과장은 “축산업이 국민경제의 중요한 산업으로 성장했으나, 악취와 환경오염으로 지역주민과의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함께 공존하고 더불어 발전하는 이에스지(ESG)경영을 축산에 도입해 도민과 함께하는 축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돼=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