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올해 관내 모든 학교에 혁신교육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혁신학교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대전시교육청이 24일 발표한 ‘2022학년도 혁신교육 추진계획’에 따르면, 우선, 전체학교를 대상으로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과 혁신교육의 가치 공유를 통한 실천력 강화를 목표로 월 1회 이상 토의‧토론 회의인 ‘토론이 있는 교육가족의 날’을 지속 추진한다.
또한, 퍼실리테이션 자격 연수를 이수한 초중등교사로 구성된 학교혁신문화원단을 신설하여 학교 내 협의 문화 개선을 지원한다. 학교혁신문화원단은 관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희망 신청을 받아 교내 회의나 워크숍 진행 시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하며, 민주적인 회의문화 조성 및 토론문화 정착을 위한교 올바른 의사소통 진행 과정을 안내하는 단체다.
아울러, 희망학교 대상 찾아가는 혁신교육 설명회, 혁신교육 열린아카데미, 학술제 등을 통해 혁신교육에 대한 이해와 공동체의식을 높여, 삶과 연계한 교육력을 강화를 유도한다.
게다가 창의인재씨앗학교(기본형), 창의인재성장학교(성장형), 창의인재미래학교(미래형)으로 총 30교가 운영되는 대전형 혁신학교를 대상으로 운영의 내실화를 꾀하여 교육과정 중심 혁신교육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혁신학교로의 전입교사를 대상으로 사전 역량강화 연수를 신설하고, 대학에서 운영하는 미래교육센터와 연계하여 혁신학교 운영 동력을 강화한다. 혁신학교 교육주체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교육주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연계 특색교육과정과 학교,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유도한다.
아울러, 일반 학부모 대상 혁신교육 토크콘서트 신설하여 더욱 적극적인 홍보와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혁신학교 평가 체제도 개편하여 학교의 성장을 돕는 과정중심 평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해 실시된 정책연구를 통해 평가지표를 개선하여 지속발전가능한 혁신교육을 공통지표로 설정하고, 학교마다 실태를 반영한 중점 추진영역 중심의 운영과 평가, 환류가 이루어지하기로 했다.
고덕희 교육정책과장은 “대전광역시혁신학교운영위원회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완성된 이번 계획은 교육주체의 참여와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2022년 개정 교육과정 정착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학교의 요구를 세심하게 파악하고 맞춤형으로 지원하여, 삶과 앎을 통합하는 행복한 대전혁신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