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민선7기 좋은 일자리 10만개 목표 조기달성

경북도, 민선7기 좋은 일자리 10만개 목표 조기달성

6개월 앞당겨 10만 4240개(104%) 창출

기사승인 2022-01-26 09:29:01
(경북도 제공) 2022.01.26.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취임하면서 약속한 좋은 일자리 창출 목표 10만개가 조기에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민선 7기에서 공을 들였던 좋은 일자리 창출이 지난해 2만 9230개가 늘어 누적 10만 4240개를 기록했다.

이는 민선7기 목표였던 일자리 10만개를 6개월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

분야별로는 행복·복지일자리 3만1018개, 투자유치 일자리 3만874개, 기업 일자리 2만6969개, 문화관광 일자리 6262개, 사회적 경제 일자리 4671개, 농업 일자리 4446개다.

경북도 이규삼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그동안 일자리 정책은 단기고용과 재정지원 일자리가 대부분으로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직후 일자리와 인구 늘리기를 위한 경북만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 제공) 2022.01.26.

경북도는 민선7기 들어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좋은 일자리 창출로 정책목표를 상향 설정하고, 단기 일자리 위주에서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 받는 1년 이상 상시 고용 일자리로 전환해 양보다 일자리 질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다.

일자리 사업수와 예산액도 민선7기 직후인 2018년 132개 사업, 4649억원에서 지난해 192개 사업, 1조 795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그 결과 좋은 일자리 수가 2018년 1만 9289개에서 지난해 2만 9230개로 9941개로 크게 늘어났다. 

양질의 공공일자리 사업으로는 ‘지역혁신 프로젝트 사업’,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기업과 청년 매칭을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등을 추진했다. 

또 코로나19 지원을 위한 ‘희망 일자리사업’, ‘지역활력플러스 일자리사업’ 공공근로 및 여성·노인·자활·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각종 직접 일자리 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일자리의 버팀목이 됐다. 

민간일자리 창출은 배터리 규제자유 특구 조성과 국내외 투자유치 사업이 좋은 일자리 창출을 견인했다. 

이처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전체적인 고용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지역특색이 반영된 맞춤형 일자리 시책을 펼친 결과 청년고용률은 2018년 37.3%에서 2021년 38.7%로 1.4%p 상승했고, 실업률도 2018년 12%에서 8%로 4%p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는 이런 실적에 힘입어 올해 말까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상향 설정하고 목표 달성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일자리가 곧 복지라는 신념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온 결과 지금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면서 “올해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 제공) 2022.01.26.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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