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페이, 영세·중소업자 간편결제 수수료 인하

네이버·카카오페이, 영세·중소업자 간편결제 수수료 인하

기사승인 2022-01-26 16:00:33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가 영세·중소 사업자 수수료율을 인하한다.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과 카카오페이는 오는 31일부터 간편결제 수수료율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영세·중소 사업자들의 부담을 경감한다는 금융위원회의 카드 수수료율 인하 정책에 동참하는 차원에서다. 

우선 네이버페이는 지난 2021년 7월 31일부터 결제 수단별로 구분했던 네이버페이 수수료를 단일화한다. 영세 사업자는 0.2%p, 중소 사업자는 규모에 따라 0.15~0.05%p 인하된다. 이에 따라 영세 사업자를 기준으로 주문관리수수료는 2.0%에서 1.8%로, 결제형 수수료는 1.1%에서 0.9%로 낮아진다.
 
카카오페이도 오는 31일부로 온라인 가맹점들의 경우 규모에 따라 영세 0.3%p를 인하한다. 중소사업자는 0.2%~0.1%p 인하된 수수료를 적용받는다. 또한 카카오페이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수수료 인하율 중 할인폭이 더 큰 신용카드 인하율을 일괄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수수료율 인하와 관련 네이버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중소사업자(SME)의 부담을 덜고, 이들의 성장을 다방면으로 지원하며 상생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도 “소상공인 수수료 인하와 더불어 ‘카카오페이 비즈니스’ 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영업 활동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소비자와 소상공인을 연결하는 마케팅 채널을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하는 방향으로 확대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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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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