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5개 자매결연도시 주민에게 주요 명소 및 시설 이용시 할인을 제공함으로써 외부 관광객 유치를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당진시 야영장 관리·운영조례' 및 '당진항만관광공사 정관'에 따라 국내 자매결연도시인 서울 용산구, 서울 강북구, 인천 미추홀구, 대전 유성구, 전남 광양시 주민들은 당진시 주요 관광지 방문 시 각종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도시 주민들이 시설 이용 시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등을 통해 자매결연도시 지역주민임이 확인되면 삽교호·난지도 캠핑장의 시설사용료는 50% 할인을, 삽교호함상공원은 2000원의 입장료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일순 기획예산담당관은 “당진시민들도 서울 용산제주유스호스텔 50% 할인(성수기 제외)과 강북구 우이동 가족캠핑장 우선 예약 등의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 마련을 위해 자매결연도시와 지속적으로 교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매년 서울 용산구와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서울 강북구와의 재활용 아이스팩 나눔 행사를 통해 강북구에서 수거한 4000개의 아이스팩을 삽교호 상가에 공급한 바 있다.
당진=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