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민간사전청약 분양…파주운정‧양주회천 1000가구

오늘부터 민간사전청약 분양…파주운정‧양주회천 1000가구

기사승인 2022-02-08 09:25:51
사진=박효상 기자

오늘부터 파주운정, 양주회천 등에서 1000가구 규모의 민간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8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000가구의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기존 대비 2~3년 앞당기는 제도다.

정부는 2024년까지 공공 6만4000가구, 민간 10만7000가구의 사전청약 분양주택을 공급키로 밝힌 바 있다. 민간 사전청약은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됐다.

이번에는 파주운정3(우미린) 양주회천(대광로제비앙) 지구에서 1000가구가 공급된다. 민간 사전청약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민간업체가 추정 분양가를 산정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추정분양가 검증위원회의 검증절차를 거쳐 책정됐다.

추정 분양가 산정 결과 파주운정3은 4억원대(3.3㎡당 1300만원) 양주회천은 3억~4억원대(3.3㎡당 1200만원)로 시세 대비 20~30%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민간 사전청약은 전체 공급물량의 37%를 일반분양, 63%를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가구(10%) 등 특별공급으로 배정한다.

공공 사전청약(일반 15%, 특별 85%) 대비 일반공급 비율이 높다. 전체 공급물량의 21%인 210여세대가 추첨제로 공급, 20·30세대 등 다양한 계층에 청약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공급분 추첨물량(92가구) 외 민영주택 특공 추첨제 시행에 따라 생애최초·신혼부부 특공의 30%도 추첨제로 공급된다.

청약 신청자격은 공공분양 사전청약과 동일하게 공고일을 기준으로 적용하되, 거주지역 우선공급은 예외로 적용한다. 구체적인 신청자격은 사전당첨자 모집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사전청약 접수는 오는 18~22일 특별·일반공급 접수가 진행된다. 2월 28일~3월 2일 당첨자 발표 후 자격검증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올해 공공·민간 사전청약을 통해 7만가구 이상 공급 포함, 총 46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해 국민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기고 시장이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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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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