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해 12월 공모 신청한 '검배로 일원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사업'이 2022년 경기도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사업대상지인 '구리시 검배로29번길 32일대'는 돌다리 일대와 인접한 곳으로 상가 및 다세대·다가구 주택 등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도비(1억5000만 원) 포함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2023년 중 도시환경 디자인을 활용한 안전한 주거환경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 목표는 범죄예방을 위한 활용성 증대와 자연 감시강화, 안내사인 체계화 등을 통한 명료성 강화와 심리적 접근 통제 등이다.
시는 이와 관련 주민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거치는 한편, 관할 경찰관서인 구리경찰서와도 협조할 방침이다.
안승남 시장은 "경기도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됨으로써 경기도를 대표하는 디자인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도시미관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9년 '교문1동 안골로', 2020년 '수택2동 원수택로', 2021년 '구리전통시장 일원'에 이어 4년 연속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구리=이병훈 기자 cool10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