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국화·장미 국산신품종 통상실시권 이전

경북농기원, 국화·장미 국산신품종 통상실시권 이전

6품종, 2029년까지 107만주 보급

기사승인 2022-02-08 15:13:39
국화 '핑키피엔(상)', '큐티엔디(하)'. 경북도 제공. 2022.02.08. 


경북농업기술원은 구미화훼연구소에서 개발한 국화와 장미 신품종의 통상실시권을 도내 2개 종묘업체에 이전하고 총 107만주를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통상실시 되는 국화는 단일처리 후 7주 내외에 개화되는 조기개화성을 띠는 분홍색의 홑꽃형인 ‘핑키피엔디’와 황색의 ‘큐티골드’다. 또 백색의 ‘후레쉬엔디’는 겹꽃형 스프레이국화다.

장미는 경북 지역의 노지에 월동이 가능한 자홍색의 ‘향기나’와 ‘칠백리’며, 생육과 향기가 우수해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또 ‘우아미’와 ‘하나로’는 대형화이며, 화색이 아름답고 ‘러빙하트’와‘러블리하트’는 병해에 강하며 개화기간이 길다. 

농기원은 국화 ‘핑키피엔디’등 3품종 102만주, 장미‘향기나’등 6품종 5만주를 2029년까지 보급할 계획이다.

국화 구미의 옥성원예, 장미는 포항의 다락방정원으로 통상실시 계약해 화훼 재배농가에 수입대체 품종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로열티 경감 효과는 한 포기당 국화 20원, 장미 1000원 정도로 화훼재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도 소비패턴 변화에 부응하는 신품종 육성과 보급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장미 '우아미'(경북도 제공) 2022.02.07.
장미 '향기나'(경북도 제공) 2022.02.08.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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