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콩나물국밥 프랜차이즈인 현대옥(대표 오상현)이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를 받다 홀로서기에 나서게 된 18세 청년들을 응원하고 나섰다.
오상현 현대옥 프랜차이즈 대표는 9일 전주시청을 찾아 후원자의 뜻을 담은 ‘현대옥 수오지심(羞惡之心) 자립지원금’ 60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18세에 가장이 된 아동복지시설 보호가 종료된 청년 6명에게 각각 1000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오상현 대표는 “청년 자립지원금이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들의 미래 삶을 펼치는 데 있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대옥은 1979년 문을 연 콩나물 국밥 맛집으로, 현재 전국 150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2008년부터 현대옥을 운영하며 2세대 현대옥을 출범시킨 오상현 대표는 전주시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장학금 기탁 등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고, 지난해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한 바 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