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한국노총과의 노동 정책 협약식에서 "이번 한국노총의 지지 결정에 감격스럽다"며 "청년노동자 출신으로서 모든 노동자들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10일 한국노총빌딩에서 열린 한국노총-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노동 정책 협약식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가 한국노총 지지 후보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노총은 재임 기간 내 정책협약 12대 과제 이행의 전제조건인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든 조직적 역량을 결집해 대선 승리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한국노총 정책요구 12대 과제는 △근로기준법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단계적 확대를 통한 모든 노동자의 권리 보장 △헌법상 노동기본권의 온전한 보장 및 초기업 단위 교섭 촉진, 단체협약 적용 확대 △노동자 경영참가를 위한 노동자대표선출제도와 노동자 이익대표제도 개선 및 노동회의소 제도 도입 △노동 중심의 사회적대화기구 운영 및 중층적 사회적 대화 활성화 △주 4일제와 주 35시간제 선도적 실시를 통한 시민 주권 보장 및 실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 감축 및 고용조건 차별 해소를 위한 고용형태 공시제 확대 실시와 동일임금 제도의 제도화 △최저임금 현실화 등 적정임금 보장 △고용안정 실현과 좋은 일자리 확대 △노후소득보장과 전 국민 의료 안심케어 현실화 △보편적 사회수당 강화 및 일하는 모든 노동자를 위한 안전한 노동 보장 △경제민주화 및 일하는 사람을 위한 정부 조직 개혁 △노동존중 노동가치 구현의 교육과 문화실현 등이다.
윤주혜 인턴기자 bethy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