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일 전국세무사회 드림봉사 발대식에 참석해 "조세 정의가 올바르게 구현되는 나라"를 외쳤다. 전국세무사회는 윤 후보와 국민의힘에게 종합부동산세의 합리적 개선과 지방세법 개정 등 정책을 건의했다.
이날 전국세무사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개최한 세무사 드림봉사단 발대식에 참석한 윤 후보는 “정부가 세금 걷을 때 신중해야 하고, 세금을 잘 써야 한다”면서 "'큰 정부냐 작은 정부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세금이 아깝지 않게 일하는 유능한 정부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금으로 국민 편가르기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국세무사회가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우리 사회에 성실 납세 풍토를 조성하는 데에 이바지해왔다”면서 원경희 전국세무사회 회장과 지역세무사회 회장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조세 정책에 대해 “일선에서 납세자들을 직접 상대하고 고충을 상담하는 여러분(전국세무사회 일원들)께서 우리나라 세제의 발전을 위해 많은 충고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공정한 나라, 상식이 통하는 나라,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어갈 윤석열 대통령 후보께 감사드린다"며 지지의 뜻을 표했다. 이날 전국세무사회는 윤 후보와 국민의힘에게 세무사들의 정책 건의서를 직접 전달했다.
정책 건의서에는 △종합부동산세 합리적 개선 △세무조사시 납세자 편의 제공 △소득자료 국세청 자료로 일원화 △지방세법 개정 등이 담겨있다.
한편, 윤 후보는 조세 공약으로 취득세 부담 완화, 종부세와 재산세 통합, 다주택 양도세 2년 유예 등을 내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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