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은메달’ 차민규에게 “모두의 자부심 만들어내, 자랑스럽다 ”

文 대통령, ‘은메달’ 차민규에게 “모두의 자부심 만들어내, 자랑스럽다 ”

기사승인 2022-02-12 21:23:59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차민규 선수에게 “지독한 노력으로 모두의 자부심을 만들어 낸 차 선수가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은메달을 축하합니다. 어려운 종목에서 다시 한번 해냈습니다. 평창에 이은 2연속 은메달의 쾌거에 국민들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을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차민규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 출전해 34초39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10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해 100m 구간을 9초64에 통과했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유지한 차민규는 흔들림 없는 주행을 유지하며 평창 대회 기록(34초42)보다 0.03초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문 대통령은 “순식간에 코너를 돌아 거침없이 질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독한 노력으로 모두의 자부심을 만들어낸 차 선수가 자랑스럽습니다”라며 “스피드 스케이팅 강국의 위상을 드높여주어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멋지게 달려주기 바랍니다. 남은 경기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청와대 SNS 캡처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최민정 선수에게도 축전을 보낸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이제 활짝 웃기 바랍니다. 평창에 이은 2연속 메달의 쾌거여서 기쁨과 자부심이 두 배로 커졌습니다. 부담이 많았을 텐데 잘 이겨내줘서 고맙습니다”라면서 “정말 잘해줬습니다. 우리 팀의 든든한 기둥인 최민정 선수, 단숨에 치고 나가는 스퍼트가 정말 멋졌습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쇼트트랙 하면 역시 한국’이라는 사실을 최정상의 기량과 투지로 보여주어 기쁩니다”며 “부상의 시련을 이겨내고 고귀한 성과를 이뤄낸 최 선수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 선수의 땀과 열정은 우리 모두의 자랑입니다”라고 응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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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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