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의 연임을 결정하고 21일 임명했다.
김 사장의 연임은 지난달 4일 사장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된 후 지난 9일 경북도의회 인사검증위원회에서 인사검증을 거쳤다.
김 사장이 지난 3년간 경북문화관광공사를 이끌면서 지방관광공사로는 유일하게 행정안전부의 ‘혁신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경북관광을 한 단계 발전시킨 점을 높이 샀다.
이로써 김 사장은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 21일까지 1년간 업무를 이어가게 됐다.
김 사장은 “지난 3년간 공사 경영을 통해 습득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경북형 뉴노멀 마케팅을 통해 지역 문화관광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면서 “앞으로는 메타버스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타켓팅 마케팅으로 역사와 미래, 세계와 하나되는 관광경북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 사장은 1958년 구미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금오공과대학교에서 경영학 명예박사를 취득했다.
또 1995년 7월 경북도의원을 시작으로 국회의원(3선)을 거쳐 대한체육회 부회장, 한국체육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이철우 지사는 “코로나19로 지역관광 경기가 침체돼 있는 만큼 경북문화관광공사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김성조 사장은 위기에 봉착한 지역관광을 새롭게 바꿀 적임자인 만큼 신공항 시대에 우리 경북이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