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속사서만 세 명…가요계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한 소속사서만 세 명…가요계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기사승인 2022-02-22 15:15:40
밴드 루시 멤버 신광일(왼쪽), 조원상. 미스틱스토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9만명대를 기록했다. 가요계에서는 한 기획사 소속 가수 세 명이 같은 날 확진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이 회사 소속 밴드 루시 멤버 조원상과 신광일, 그룹 빌리 멤버 시윤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원상과 신광일은 백신 3차, 시윤은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에서 돌파 감염됐다.

세 사람은 활동을 즉각 멈추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시윤이 속한 빌리는 23일 새 음반 발매를 기념해 언론사들에 신보를 소개하는 온라인 공연을 열려고 했으나 일정을 취소했다. 다만 음반은 예정대로 발매한다.

듀오 옥상달빛 멤버 김윤주 역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측은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윤주가 박세진과 함께 진행하던 MBC FM4U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는 이날부터 일주일 간 박세진 혼자 이끌 예정이다.

그룹 오마이걸 멤버 효정은 자가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오후 출연하기로 했던 MBC FM4U ‘꿈꾸는 라디오’에는 불참한다.

이밖에도 그룹 아이즈원 출신 김민주와 가수 우즈가 전날 확진돼 치료받고 있다. 그룹 모모랜드 멤버 혜빈·낸시, 크래비티 멤버 우빈, 다크비 멤버 테오·준서·유쿠 등도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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