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9573명으로 10만에 육박한 상태다. 총 확진자는 215만7734명으로 이 중 사망자는 7508명 위 중증 환자는 480명으로 집계됐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리서치가 지난 21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0명에게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와 비대면 업무에 대한 평가’를 질문한 결과 적극 찬성 34.6%, 다소 찬성 42.4%로 77.0%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 재택근무와 비대면 업무를 확인한 결과 60대(74.9%)와 50대(76.6%)만 전체 찬성 77.0%에 비해 비교적 낮게 나왔고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18세~29세 79.4%, 40대 78.6%, 30대 77.1% 순으로 전체 찬성 비율 보다 높게 나왔다.
지역별로는 호남이 92.6%로 가장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뒤이어 대구‧경북이 77.7%, 인천‧경기 77.3%, 서울 74.3%, 충청권 74.2%, 부산‧울산‧경남 72.8% 순으로 집계됐다.
대통령 지지별로는 ‘잘했다’는 답변을 한 사람 중 88.8%가 재택근무와 비대면 업무에 찬성했다. 반면 ‘잘못했다’는 답변을 한 사람 중에는 65.9%만이 찬성의견을 냈다. 두 응답의 격차는 22.9%p로 오차범위 밖이다.
같은 대상자를 상대로 실내에서 이뤄지는 실내문화생활에 대한 평가를 질문한 결과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63.9%(매우 긍정적 18.0%, 다소 긍정적 45.9%)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적 평가는 30.2%(아주 부정적 7.1%, 다소 부정적 23.1%)로 나타났다. 모르겠다는 답변은 5.8%가 응답했다.
성별 응답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실내문화생활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59.9%, 여성은 68.0%로 8.1%p 격차가 벌어졌다. 이는 오차범위 밖이다.
연령별로는 낮은 연령층에서 실내문화생활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 평가는 30대 71.3%, 40대 70.0%, 18~29세 65.8%, 50대 60.6%, 60대 57.6% 순으로 집계됐다. 높은 연령층일수록 비교적 긍정 평가가 낮게 나타났다.
대통령 지지별로는 실내문화생활 긍정 평가의 차이가 컸다. 대통령 국정 수행을 잘했다고 평가한 사람 중 75.1%는 실내문화생활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반면 국정 수행을 잘못했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54.0%가 실내문화생활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 응답의 격차는 21.1%p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무선 99%, 유선 1%, 무작위 RDD 추출) 방식으로 진행했다. 설문 응답률은 1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