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도 구입한 '갤럭시 S22' 사전예약 개통 현장

이준석도 구입한 '갤럭시 S22' 사전예약 개통 현장

기사승인 2022-02-23 06:00:32
삼성전자 갤럭시 S22 시리즈 사전 예약 개통이 22일부터 시작됐다. 삼성디지털프라자 홍대 본점 전경 송금종 기자
삼성전자 단말기 ‘갤럭시 S22’ 시리즈 사전 예약 개통이 22일 시작됐다. 제품은 S22·S22+(플러스)·S22 울트라 등 3종이다. S22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구입한 모델이다. 최상위 모델인 ‘S22 울트라’는 1억800만 화소 초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해 밤에도 전문가 뺨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펜 기능이 추가돼 ‘노트’ 계보를 잇는 역작으로도 평가 받는다.

이날 오전 삼성디지털프라자 홍대 본점은 신상 휴대폰을 찾으려는 이들로 북적였다. 

갤럭시 S22 울트라를 개통했다는 중년 남성은 “2년 마다 가장 최신 단말로 바꾼다”며 “아직 써보질 않았지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고 스마트폰(노트10플러스)을 반납하고 구매했다. 반납 프로그램이 아주 잘 돼있다”고 칭찬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2 시리즈 예약판매와 함께 중고폰 추가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중고폰 매입가와 삼성전자 추가 보상액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최대 15만원이다. 중고폰 가격과 추가 보상액을 더해 최대 77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송금종 기자 

갤럭시 S22 시리즈는 전작인 S21을 뛰어넘는 예약 판매량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예상물량보다 주문이 몰려 예약 1일 차에 완판 됐다. 예약 판매는 3차까지 이어졌다. 디지털프라자 서초본점에도 ‘울트라’ 모델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많았다.

홍대 본점 팬 큐레이터는 “개통하려고 아침 일찍부터 찾아온 고객들이 많았다”며 “울트라를 많이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나이토그래와 ‘윈도우즈와의 연결’ 기능을 신기해했다”고 덧붙였다.

나이토그래피는 야간촬영에 최적화한 카메라다. S22 시리즈 제품 모두에 적용됐다. ‘윈도우즈와의 연결’은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연결해주는 기능이다. 알림·문자·전화·사진·디스플레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10부터 지원한다.

한 시민은 “울트라는 큰 감이 있지만 카메라 등 기능이 좋다”며 “특히 베젤이 작아서 좋다”고 말했다.

이동통신사 사전예약 판매량도 전작보다 최대 4배 늘었다. 세 가지 모델 중 S22 울트라 인기가 가장 높았다. SKT 사전예약 물량 중 울트라 비중이 전체 3분의 2를 차지했다. KT는 67%, LG유플러스는 53%를 차지했다.
휴대전화 대리점에 삼성전자 갤럭시 S22 시리즈 광고가 걸려있다. 송금종 기자 


KT플라자 관계자는 “삼성매장이 바로 옆에 있기도 해서 개통하려고 (사람들이) 많이 왔다. 울트라 개통을 많이 했다”며 “평소 펜을 써온 분들이 단종된 노트를 대신하려고 울트라를 선호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매장 관계자는 “평소에 4건을 개통했다면 오늘 하루만 10배 이상으로 늘었다”며 “울트라 개통이 많았다”고 밝혔다.

근처 SKT 매장에서도 “평소 큰 폰을 쓰는 분들은 울트라 512기가바이트 모델을 사고 그게 아닌 분들은 S22를 구입했다”며 “S22플러스(가입)은 잘 없다”고 전했다.

이어 “펜 기능이며 단말 스펙도 차이가 있고 카메라 AI 기능으로 전문가만큼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라며 “안내할 때도 이런 점을 강조 한다”고 덧붙였다.
갤럭시 S22 울트라는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그린 색상 선호도가 의외로 높았다. 송금종 기자

갤럭시 S22 울트라는 팬텀블랙·팬텀화이트·그린·버건디 색상으로 출시됐다. 이중 기본인 블랙과 화이트 외에 신규 색상인 그린이 의외로 인기가 많았다. 실제 KT 사전예약 모델 중 팬텀블랙과 그린 선호도가 높았던 걸로 나타났다.

SKT 매장 직원은 “그린 색상 인기가 많아서 현재 재고가 없다”며 “아들에게 그린 색상을 해주고 싶었는데 물량이 없어서 화이트로 예약했다”고 귀띔했다.

LG유플러스 매장 직원도 “그린 재고가 부족하다”며 “애초에 매장에 조금 들어왔다”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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