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소통의 장을 열기 위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틱톡(Tiktok)에 ‘경북틱하게’ 채널을 개설·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서비스를 시작한 ‘틱톡(Tiktok)’은 15초~5분 길이의 짧은 동영상이다.
단순해 보이지만 기발하고 재미있는 영상으로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한 자)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조회 수도 전 세계 다운로드 30억 건, 월간 활성 이용자 수 10억 명을 넘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4일부터 공개되는 ‘경북틱하게’는 문화·관광, 특산물 등을 소재로 틱톡에 최적화된 재미있고 중독성 있는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해 경북만의 멋과 맛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다양한 연령층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23만 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경북도 공식 유튜브 ‘보이소TV’의 구독자 분포 또한 MZ세대가 약 70%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두 채널 간 콘텐츠 공유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틱톡은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필요한 소통 도구로써 경북의 새로운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는 흥미로운 채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SNS 운영으로 국내외에 지역을 알리고, 도민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24일부터 내달 9일까지 틱톡 채널 개설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경북도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되며, 참여 방법은 틱톡에서 ‘경상북도’를 검색한 뒤 팔로우 하고, 인증 사진을 페이스북 이벤트 게시물 댓글로 남기면 된다.
당첨자 100명에게는 음료 등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