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순천향대서울병원과 인공지능 돌봄콜 서비스
SK텔레콤이 오는 7월부터 순천향대서울병원과 퇴원 환자 건강관리를 위한 AI(인공지능) 기반 돌봄콜 서비스를 한다. SKT는 23일 병원과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AI 기반 돌봄콜은 SKT가 자체 개발한 ‘누구 비즈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휴사가 직접 통화 시나리오를 쉽고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T는 병원이 보유한 건강 정보를 활용해 지역 고령자 자가 건강관리를 위한 콘텐츠도 공동 개발하고 ‘누구 비즈콜’을 활용해 다양한 의료기관과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T와 병원은 또 지역 고령자 자가 건강 관리를 위한 AI 기반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자체 보건소·치매안심센터와 공동으로 비대면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백세시대를 위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다.
KT 지역상생 장터열고 ESG 실천
KT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특산물 생산자들을 돕는다. KT는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특산 농산물 생산자를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사랑 고향愛 팔도장터’를 열고 있다.
오늘(23일)까지 KT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열리며 착한 나눔 플랫폼 ‘나눠정’ 애플리케이션으로 온라인 판매도 병행된다. 강릉 정가미 감자빵, 안동 생강청, 청주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등 지자체가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추천한 상품들로 구성됐다.
KT와 광화문 원(One)팀 소속 임직원들은 농산물과 특산품을 구매하며 지역 생산자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힘을 보탰다.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 상무는 “KT와 광화문 One팀은 지난해 출범 이후 우리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아왔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앞으로도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며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부산대와 5G 스마트캠퍼스 연다
LG유플러스는 부산대학교와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캠퍼스를 조성한다.
LG유플러스는 부산·양산·밀양·아미 4개 캠퍼스에 차세대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통합 정보보안 솔루션·통합 관제 시스템 등 ICT 인프라를 구축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이 일상인 상황에서 부산대를 5G 네트워크 기반 스마트캠퍼스로 바꾸려는 첫 단계다.
양측은 5년간 △5G·클라우드 연계 서비스 제공 △메타버스 기반 캠퍼스 라이프 환경 구축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안전케어 시스템 구축 등 5G·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미래교육 모델 실증을 진행하고 스마트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협력한다.
5G·클라우드 연계 서비스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으로 언제 어디서나 교내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 고화질 영상을 끊김 없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제공하는 ‘원격수업’ 등이 있다.
원격수업 솔루션은 얼굴인식이 가능해 실시간 집중도 확인·토의 수업 등 맞춤형 기능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메타버스 기반 캠퍼스 환경을 구축해 대학생활 전반에 걸쳐 비대면 편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학생 행사 참여도·몰입도 증진을 위한 서비스도 발굴한다.
IoT 센서와 디바이스를 활용해 스마트 안전 케어 시스템도 운영한다. 건물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는 물론 향후 해당 데이터를 이용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권근섭 LG유플러스 담당은 “국가 거점 국립대학교인 부산대학교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5G기반 스마트캠퍼스 인프라 구축에 당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향후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미래교육을 선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