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2주 앞둔 시점에도 예측이 불가능한 ‘안갯속 판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 승부를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유권자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후보의 지지율은 38.3%, 윤 후보의 지지율은 39.0%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2주 전)에 비해 이 후보는 1.4%p 올랐고, 윤 후보는 1.1%p 하락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0.7%p로 오차범위 안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9.5%(0.5%p↓),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3.0%(0.9%p↓)를 각각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20대와 50대 이상은 윤 후보가, 4050은 이 후보가 우세했다. 30대에선 이 후보 35.7%, 윤 후보 36.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이번 조사는 조사원과 직접 대화하는 유·무선 전화 인터뷰로 실시했으며 무선 90.0%, 유선 10.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