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장인의 고향, 충북 충주를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24일 충북 충주시 젊음의거리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충주 시민 여러분, 충주의 사위, 충청의 사위, 이재명, 이 서방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사위를 보면 반갑지. 원래 사위는 백년손님이라는 말이 있는데 사위는 처갓집이 원래 제일 편하다”며 “아내가 고우면 처갓집 말뚝에도 절을 한다는데 제가 딱 그런 심정”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사드 추가 배치’ 발언을 겨냥했다. 그는 “저는 처가댁에 사드 같은 거 절대 안 하겠다”면서 “처갓집에 보일러 놔드리고 먹고 살 수 있게 일자리를 만들고 균형발전, 농촌기본소득 등을 통해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 처갓집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충주=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