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정육식당은 인생의 터닝포인트” ... 직원에서 가맹점주로 변신[푸드 코너]

“한마음정육식당은 인생의 터닝포인트” ... 직원에서 가맹점주로 변신[푸드 코너]

- 청년창업 성공기...슈퍼바이저에서 지금은 직장시절 연봉이 한달 수입
- 본사 지원 '초보자도 운영하기 쉬운 시스템구축과 체계적인 교육' ...큰 도움

이성희 (푸드칼럼니스트)

기사승인 2022-02-25 13:37:25
한마음정육식당 대전복수점 이한빈 점주.

창업전선에 뛰어드는 연령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청년취업시장의 한파가 쉽게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성공을 꿈꾸는 청년들이 취업대신 창업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30대 초반에 창업해 한마음정육식당 대전복수점을 운영하는 이한빈 점주는 창업1년 만에 일대 상권에서 성공신화를 쓰는 인물이다. 그는 한마음정육식당 본사에서 30대 나이로 슈퍼바이저 직원으로 근무하다 가맹점주로 변신한 특이한 케이스다. 

슈퍼바이저로 근무하면서 오픈상담부터 상권분석, 교육과 오픈 후 관리까지 가맹점을 위한 일을 도맡아 했다. 4년 동안 가맹점주들과 인연을 쌓다 보니 나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거기다 본사에 대한 믿음이 충분해서 승산이 있다고 판단되어 과감하게 사직을 하고 작년 2월 대전복수점을 오픈한다. 30대 젊은 직장인에서 가맹점주로 탈바꿈하게 된다. 

한마음정육식당이 사용하는 숙성고기.

오픈작업은 직원으로 있으면서 많은 가맹점의 오픈을 도왔지만 막상 점포개설 문제부터 어려웠던 일들을 본사에서 설계부터 창업비용까지 도움을 줘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매장구성은 주변에 대전 동물원 오월드가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외식이 많다는 지역특성을 감안해 90평 매장에서 30평을 과감하게 어린이놀이방(한마음 키즈존)으로 설치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췄다. 

문을 열자 먹어본 손님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일평균 5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대박을 쳤다. 최근에 오미크론 여파로 400만 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주변에서 가장 장사가 잘되는 집 중 하나로 소문이 났다. 이는 소한마리, 돼지 한마리 메뉴가 가성비가 좋고 독일 Moguntia Food Group사에서 고기류 숙성기술을 공식적으로 인증 받은 144시간 2차 숙성을 거친 고기 맛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매출상승 요인을 밝힌다. 

돼지 한마리에는 여러 부위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게 특징. 삼겹살, 오겹살, 목살, 항정살, 가브리살 등 5대 특수부위가 나온다. 소한마리에는 진갈비살, 갈비살, 부채살 등 고급 갈비부위가 숙성되어 나온다. 여기에 재료를 아끼지 않고 또 직원들의 친절서비스와 위생청결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한다. 

그는 요즘 쉬는 날에도 가게에 나온다고 한다. 뭐든 완벽하다는 얘기를 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고객의 싫은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고 한다. 음식에 대해 안 좋은 소리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음식에 관심이 있다는 말이라고 생각해서 컴플레인이 발생하면 바로 해결을 한다. 

최근 그는 주변에서 본인의 성공사례를 보고 창업을 고려 중인 지인들이 많아졌다며 한마음정육식당 같은 프랜차이즈 창업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특히 사회경험이나 창업관련 지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창업초보자들이 다방면에서 전문성을 갖춘 본사의 지원을 받는 것이 보다 안정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어준다고 덧붙였다.  

예비 창업자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묻자 “반짝하고 사라지는 게 아니라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을 선정해야 한다”고 밝히고 “점주들의 역량도 있어야 하지만 중요한 건 창업성공에 대한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그는 “처음에는 다 열심히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조금 게을러지는데 처음 성공해야겠다는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며 “특히 어떤 때는 문만 열면 손님이 들어오는데 장사 좀 된다고 해서 자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최근 그는 창업할 때 들어간 비용을 다 회수하고 집도 구입해 삶의 질이 달라졌다고 한다. 직장에서 1년 근무한 연봉이 한 달에 들어오다 보니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고 말한다. 그래서 올해 안에 충청권에 추가 가맹점 하나를 더 낼 계획이라고 밝힌다.

나에게 한마음정육식당이란 질문에는 주저 없이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며 “직장인에서 사업가로 변신하는 계기를 만들어준 본사에 늘 감사를 드린다”며 고마움을 표시한다. 

한편, 한마음정육식당은 독일 Moguntia Food Group 사에서 국내 최초로 고기류 숙성기술을 공식적으로 인증 받은 숙성생고기 점문점이다. 고가의 주방 장비를 설치하거나 고기 손질 전문가를 고용하지 않아도 초보자도 운영하기 쉬운 시스템을 구축해 정육식당을 체계적이고 편리하게 운영 가능한 매출로 입증하는 고기 맛집이다. 

정직한 기업, 정직한 사람, 정직한 음식을 브랜드가치로 다양한 상생전략을 펼치며 기업운영 방식에서도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시스템을 구축해 2020 한국소비자만족브랜드 대상, 2020브랜드 가치 평가1위, 2020 기업 경쟁력 지수 1위, 2020, 2021 올해의 프랜차이즈 2년 연속수상하고 올해 가맹점 100호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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