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내달 9일 실시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의 경북 지역 선거인 수가 227만 479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5월 9일 실시한 제19대 대통령선거 대비 0.9%(2만495명) 늘어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113만 8229명(50.1%), 여성이 113만 2250명(49.9%)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5979명 많다.
연령별로는 50대가 45만 2560명 (19.9%)으로 가장 많으며, 60대 43만 5395명(19.2%), 70대 이상 41만 1427명(18.1%)으로 뒤를 이었다.
또 올해 첫 투표를 실시하는 18~19세는 4만 6260명(2%)이다.
이밖에 20대 27만 3209명(12%), 30대 27만 5826명(12.1%), 40대 37만 5802명(16.6%)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포항이 42만 9374명(18.9%)으로 가장 많으며, 구미 33만 8661명(14.9%), 경산 23만 679명(9.7%), 경주 22만 350명(9.7%) 순으로 나타났다. 군 단위는 칠곡이 9만 6089명(4.2%)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울릉 8137명(0.4%)을 제외하면 영양군이 1만 4908명(0.7%)으로 선거인 수가 가장 적었다.
지난 2월 14일 먼저 확정된 도내 거소투표 신고인 수는 7329명, 선상투표 신고인수는 121명이다.
한편, 이번 선거인명부는 명부작성(2월9~13일)과 명부열람 및 이의신청(2월14~16일), 명부누락자 구제기간(2월17~24일)을 거쳐 지난 25일 최종 확정됐다.
사전투표는 오는 3월 4일과 5일 이틀간 진행된다.
확정된 선거인명부 열람은 26일부터 내달 9일까지 시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송호준 경북도 자치행정과장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불안감 해소를 위해 투표소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