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전격 취소’ 윤석열, 단일화 입장 밝힐까… 1시 긴급 기자회견

‘일정 전격 취소’ 윤석열, 단일화 입장 밝힐까… 1시 긴급 기자회견

투표용지 인쇄 하루 전 TK 일정 전면 취소
안철수 “단일화 제안 들은 바 없다”

기사승인 2022-02-27 10:27:12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진=곽경근 대기자

지방 유세 일정을 전면 취소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국민의힘 선대본부에 따르면, 윤 후보는 이날 오후 1시께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한다. 투표용지 인쇄 하루 전날인 만큼 윤 후보가 직접 단일화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예정된 지방유세 일정도 전면 취소했다. 선대본부 공보단은 오전 9시 경북 영주 유세 일정이 진행되기 20분 전인 8시 40분께 기자단 공지를 통해 “윤 후보가 사정상 유세에 참석하지 못함을 알려드린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경북 영주 유세를 시작으로 안동·영천·경산·경주·포항을 잇달아 찾을 계획이었다. 

안 후보 측은 일정에 변동이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계획된 일정을 그대로 소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전남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방문을 시작으로 호남 유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안 후보도 단일화 성사 가능성과 거리를 뒀다. 안 후보는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방문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 제안과 관련해) 들은 바가 없다. 이미 열흘 정도 전에 제안을 했고, 철저히 무시당했다. 계속 립서비스만 하는 것은 정치도의상 맞지 않다”고 말했다.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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