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한다고 직접 밝혔다.

28일 소속사 헤네치아에 따르면 김현중은 전날 서울 서교동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연 공연에서 “제가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에 곁을 지켜준 분과 앞으로 인생을 함께 걸어갈 결심을 했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예비신부는 비연예인 여성이다. 두 사람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결혼식을 생략하기로 했다.

2005년 그룹 SS501 멤버로 데뷔한 김현중은 가수 활동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며 인기를 누렸다.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뒤 한류스타 반열에 올랐지만, 2014년 전 여자친구와 폭행 시비, 친자 분쟁 등으로 법정 공방을 벌여 입길에 올랐다.

2017년 군 전역 후 연예 활동을 재개했으나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또 한 번 입방아에 올랐다. 이듬해 KBSW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음반과 공연 위주로 활동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