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 사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세션 기조연설을 하며 “지난 1년 간 클라우드 상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나 온라인 시상식 등을 통해 디지털화가 효율성과 서비스 경험을 어떻게 향상시키는지 직접 경험했다”며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자율주행차나 시속 350km로 달리는 고속열차에서의 원활한 5G(5세대 이동통신) 연결, 360도 프리뷰 영상 등은 곧 우리가 디지털 세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장차 기술 혁신은 보다 탁월한 경험을 누리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더 많은 가능성을 창출할 걸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펑 사장은 디지털 경제를 위한 화웨이 비즈니스 모델인 GUIDE(가이드) 청사진도 소개했다.
GUIDE는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기가비트 서비스 △초자동화 △지능형 멀티 클라우드 연결 △차별화한 경험 △환경과의 조화 등 5가지 핵심 부문으로 구성됐다.
펑 사장은 “화웨이는 이 자리에서 ‘GUIDE IS NOW’를 제안한다”며 “이는 유비쿼터스 기가비트 연결 구축,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초자동화 가속화, 지능형 컴퓨팅 및 네트워크의 서비스화, 주문형 차별화된 경험 제공, 그린 ICT(정보통신기술)를 통한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펑 사장은 끝으로 “디지털화’라는 열차가 앞으로 달리기 시작하면 그 무엇도 막을 수 없다. 그러므로 이통사는 업계 파트너와 협력하고 GUIDE 청사진으로 밝은 미래를 이끌어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