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2018년 시범사업부터 본사업까지 총 4년간 추진했던 '지역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의 후속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총 39억원(국비 21억원, 도비 3억원, 시비 9억원, 진흥원 6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진흥원은 의료기기와 의료 서비스(AI 기반), 제약, 화장품, 건강식품 등 바이오헬스 전 분야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와 창업 이후 7년 이내 유망 기업을 선발해 지역기반 기업으로 육성한다.
예비 창업자와 참여기업은 서류평가를 거쳐 4월에 최종 선정한다.
참여기업에는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예비 창업자는 단계별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전문가 컨설팅 후 특허/인증 또는 시제품 제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여기업에는 컨설팅, 특허와 인증,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등의 기술 사업화 프로그램과 임상 컨설팅, 사용적합성 평가, 임상시험 등의 병원 연계 프로그램, IR 자료제작, 피칭 프로그램 지원 등의 투자유치 프로그램 등을 최대 3년간 연속 지원한다.
K-바이오헬스 김해 지역센터의 메타버스 게더타운(가상공간) 온라인 입주 및 콘텐츠 활용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나 사업 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김해의생명진흥원, 제3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2) 경남의료기기제조기업과 함께 경남공동관을 조성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2)'에 경남의료기기제조기업과 함께 경남공동관을 조성한다.
진흥원은 2007년부터 참여해 도내 기업의 국내·외 매출 증진과 브랜드화를 위한 마케팅을 지원해오고 있다.
진흥원은 ㈜영케미칼과 태동프라임(주), ㈜헥사휴먼케어, ㈜한메드, 이모티브, ㈜로즈메디컬, ㈜헬스안아파 등 18개사와 함께 42개부스의 경남공동관을 조성해 국내외 시장 판로개척과 신규 바이어 발굴에 나선다.
진흥원은 의생명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 홍보는 물론, 김해시의생명산업육성 전략과 비전 제시로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홍보도 병행한다.
◆김해시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올해 '샛별기업 육성사업' 시행
김해시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다수 중소기업을 육성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샛별기업 육성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저평가된 유망기업을 발굴·지원해 정책 사각지대를 없애고, 기업규모는 작으나 독자기술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고성장하는 우수 중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한 사업이다.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받는다.
시는 지역의 유망기업의 초기단계부터 체계적 지원을 통해 샛별기업을 넘어 김해형 강소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남 스타기업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까지 선정될 수 있는 기업 성장 사다리 역할도 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본사 소재지가 김해이며, 매출 20억원 미만의 법인 중소기업이다.
김해시 샛별기업으로 선정되면 1개사당 최대 15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김해의생명진흥원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와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지난해 평가에서 A등급 획득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국비사업으로 운영 중인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와 '중장년기술창업센터'가 2021년도 평가에서 A등급(전국 상위 15% 수준)을 획득했다.
'1인창조기업지원센터'는 2020년 대비 투자유치와 정부지원사업이 11억1400만원으로 350%가 향상됐다.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수출 건수는 총 12건을 달성했고 29명을 신규 고용했다.
'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2020년 대비 매출액이 73억200백만원으로 156%가량 향상됐고, 투자유치와 정부지원사업은 16억5100만원으로 183% 향상, 2021년 신규고용은 41명을 창출했다.
두 센터가 A등급을 받은 데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 운영과 행정 매니저의 체계적 역할 분담을 통한 성과 창출, 투자 연계와 크라우드펀딩 등이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밖에 진흥원이 자체 운영하는 '김해형 사관학교'에서도 입주기업의 2021년 매출액이 1억7900만원으로 2020년 68억원 대비 1억11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