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이 입주민들의 보안과 안전 제고를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홈네트워크 보안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적용한다. 호반장학재단은 학생 260여 명에게 총 7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국부동산원은 강원·경북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5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코오롱글로벌, 홈네트워크 보안솔루션 MOU
코오롱글로벌은 하늘채의 보안솔루션 구축을 위해 개발 파트너사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특허 및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보안솔루션 적용 기기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국 700여 곳 아파트에서 월패드(거실 벽면에 달린 인터폰 형태 자동화기기) 내장 카메라로 촬영된 가정 내 영상이 다크웹을 통해 비트코인으로 거래되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월패드를 포함한 홈네트워크 해킹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졌고, 정부도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및 기술기준’을 개정해 고시하는 등 황급히 대책 마련에 나섰다.
코오롱글로벌 홈네트워크 보안시스템이 도입될 신규 월패드는 허가받지 않은 사용자의 접속을 차단하는 이중보안 정책을 적용한다.
또 정부가 개정 고시한 오는 7월 1일보다 한발 앞선 상반기에 홈네트워크 보안솔루션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최근 준공한 아파트에 대해서도 화이트해커를 통해 보안성 점검을 통해 취약점을 파악하고 맞춤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호반장학재단, 장학금 7억원 전달
호반장학재단은 8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2관에서 '2022 호반장학금 전달식'을 열어 학생 260여 명에게 총 7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과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장학생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올해는 대학 4년간 지원하는 '호반회 장학금'을 비롯해 '지역인재 장학금' '공상 소방관 자녀 장학금' 등 다양한 부문으로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1999년 김상열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호반장학재단은 23년간 8,600여 명에게 총 148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한국부동산원, 산불 피해지역 5천만원 기부
한국부동산원은 강원·경북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5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부동산원 직원들의 급여 중 1만원 미만 끝전모으기 등을 통해 마련됐다.
기부금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생계비·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구 지역에서는 부동산원이 처음으로 특별모금에 동참한 것이다.
손태락 부동산원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지역 주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고자 임직원이 뜻을 모아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