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5G 보급형 아이폰 SE 공개

애플, 5G 보급형 아이폰 SE 공개

오는 25일 한국출시
아이패드 에어는 노트북용 M1칩 탑재
아이폰 13 그린 색상 출시

기사승인 2022-03-09 16:04:36
아이폰 SE
애플이 8일(현지시간) 5G(5세대 이동통신)를 장착하고 배터리 수명을 늘린 보급형 아이폰 SE를 출시했다.

신형 아이폰 SE는 아이폰 13과 동급인 A15 바이오닉 칩을 탑재했다. 첨단 카메라 기능을 작동하게 하고 사진 편집부터 게임, 증강현실(AR)까지 다양한 기능을 개선하도록 한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카메라 성능도 A15 바이오닉 칩을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했다. 1200만 화소, f/1.8 밝기 조리개를 탑재한 광각카메라를 이용해 다양한 사진술을 활용할 수 있다.

6코어 중앙처리장치(CPU), 4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가진 A15 바이오닉 덕분에 아이폰 SE는 아이폰8보다 CPU 성능이 1.8배, GPU 성능은 2.2배 빠르다.

아이폰 13 프로에 사용한 유리를 앞뒷면에 적용해 튼튼하다. 보안 방식은 홈버튼에 통합된 지문인식 장치인 터치 ID를 쓴다.

5G 탑재로 업로드·다운로드 속도가 빨라졌다. 무선통신 연결 상태에서도 고품질 화상 통화가 가능하다. 

무선통신 상태에서 친구·가족과 페이스타임 통화를 하면서 HDR 영화나 TV를 동기화해 같이 시청할 수 있다. 

가격은 59만원부터다. 저장 용량은 64GB·128GB·256GB 등 3가지다. 색상은 미드나이트·스타라이트·레드 등 3가지다. 한국에서는 오는 25일 출시된다. 18일 오전 9시부터 사전 신청을 받는다. 
아이패드 에어

애플은 아이패드 에어 새 모델도 공개했다. 애플이 설계한 고성능·고효율칩 M1을 탑재했다. 16코어 뉴럴엔진으로 4K 동영상 편집, 고사양 그래픽의 게임, 더 실감 나는 AR 체험을 할 수 있다. 

전면 초광각 카메라는 센터스테이지 기술을 탑재했다. 센터스테이지는 화상회의 때 사용자가 좌우로 이동하거나, 더 많은 사람이 화면 안으로 들어오면 자동으로 초점과 화각을 조정해 카메라가 이용자를 따라가거나 모든 사람이 한 화면에 나오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5G를 탑재해 이동통신 연결 상태에서 최대 3.5Gbps 속도로 내려받기를 할 수 있다. 외부 기기와 연결하는 USB-C 포트는 데이터 전송 속도가 2배 더 빨라져 최대 10Gbps로 사진·동영상을 주고받을 수 있다.

11인치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스피커는 풍경 모드로 눕힌 화면에서 스테레오 음향을 제공한다. 보안 방식은 상단 버튼에 내장된 터치 ID 방식이 쓰인다. 가격은 77만9000원부터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스타라이트·핑크·퍼플·블루 등 5가지다. 한국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애플은 또 이날 아이폰 13 프로와 아이폰 13 그린 색상 추가 발매 계획도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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