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의료 공간에 최적화한 의료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LG전자 수술용 모니터는 색영역 표준인 sRGB를 115% 충족해 비슷해 보이기 쉬운 혈액과 환부를 또렷하게 구분한다. 반응 속도가 빨라 수술 집기 움직임을 바로 화면에 보여줘 정확한 수술을 돕는다. 제품 전후면은 방수·방진 등급을 획득했다.
LG전자 진단용 모니터는 색 표현을 스스로 보정해 자기공명영상·단층촬영 등 검사 결과를 정확하게 보여준다.
엑스레이·자기공명영상(MRI)·단층촬영(CT) 결과는 주로 회색 톤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의료용 모니터 회색 표현력이 매우 중요하다.
LG전자 진단용 모니터와 임상용 모니터는 다이콤 Part 14 표준을 탑재해 회색 톤 영상을 정확하게 보여준다.
LG전자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는 필름없이 촬영한 결과를 PC 모니터FH 선명하고 정확하게 보여준다. 지난해 선보인 신제품(17HQ901G)은 기존 대비 X-ray 민감도가 높은 산화물 박막트랜지스터(Oxide TFT) 패널을 사용하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선해 표준 방사선량의 절반 수준으로도 최적의 결과를 제공한다.
이곳에서 안드로겐성 탈모치료 의료기기인 LG 프라엘 메디헤어와 만성 통증 완화 의료기기인 LG 메디페인도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가 전시회에 전문 의료기기 제품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 메디페인은 통증이 없는 생체 신호와 유사한 전기 신호를 뇌에 전달해 뇌에서 통증 정보 대신 무통증 정보를 받아들이게 하는 ‘무통증 신호요법’을 적용한 제품이다. 이 기술은 201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있는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병원내 비대면 서비스에 최적화한 안내로봇 LG 클로이도 눈길을 끈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부스를 이동하며 방문객에게 부스와 제품 정보를 소개한다.
LG 클로이 서브봇(서랍형)은 각종 약품을 배송한다. 클로이 서브봇은 스스로 승강기를 타고 층간을 오르내릴 수 있어 병원 내 다양한 공간에 빠르고 안전하게 검체나 약품을 배송할 수 있다.
LG전자는 2020년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외래·이원의료재단·국립암센터에 서브봇(서랍형)을 공급한 바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