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인수위원장 맡나… 윤석열과 오늘 오찬 회동 

안철수, 인수위원장 맡나… 윤석열과 오늘 오찬 회동 

11일 서울 한 여의도 식당서 오찬

기사승인 2022-03-11 09:27:27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오른쪽)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합동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곽경근 대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막판 단일화를 이뤘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만난다. 안 대표가 차기 정부의 초석을 놓을 인수위원장을 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1일 윤 당선인이 이날 서울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안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비서실장에 임명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과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도 동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구성을 서두르겠다고 밝힌 만큼 이 자리에서 인수위원장 인선과 인수위 구성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당선인과 안 대표는 지난 3일 후보 단일화와 합당을 선언하며 국민통합정부 구상을 함께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안 대표가 인수위원장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윤 당선인은 10일 당선 인사 기자회견에서도 안 대표의 역할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우리 당과 정부에서 중요한 도움을 주고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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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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