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열린 숭례문'

'활짝 열린 숭례문'

-조선시대 사료 근거 최초 숭례문 개폐의식 재현

기사승인 2022-03-15 11:28:21
15일 오전 서울 중구 숭례문에서 수문군 '개폐의식'이 재현하고 있다. 

15일 오전 서울 중구 숭례문에서 수문군 '개폐의식'을 재현하고 있다. 

덕수궁 수문장이 순라를 통해 숭례문 정문에 도착하고 있다.


'개폐의식'은 조선시대의 파수(把守)의식의 일부다. 파수의식은 도성문을 여닫는 ‘개폐의식’, 지키는 ‘수위의식’, 순찰하는 ‘순라의식’, 수문군 ‘교대의식’ 등으로 구성, 도성 전체를 수비하는 절차로 왕궁수위식 못지않게 중요한 군례의식이었다.

시간을 알리는 관리인이 파루를 알리는 나각을 불고 있다.


이날부터 진행되는 '개폐의식'은 ‘대전통편’ 등 조선시대 사료에 근거해 최초로 재현한다. 시간을 알려주던 관리인 금루관의 신호에 맞춰 파루(새벽 4시경)를 알리면 도성문이 열리면서 한양의 통행금지가 해제되고, 인정(밤 10시경)을 알리는 신호가 울리면 도성문을 닫아 방비하는 절차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한다.

호군이 열쇠함을 확인한 후 초관에게 자물쇠를 전달하고 있다.

숭례문에서 수문군 '개폐의식'이 재현하고 있다. 

활짝 열린 숭례문


월요일 제외 매일 10시에 의식이 열릴 예정이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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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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