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입은 미정이다. 그러나 계정 하나를 여러 명이 돌려쓰는 경우가 많아 반발이 우려된다. 넷플릭스는 “한국 도입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1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16일(현지시간) 블로그에 새 요금제를 칠레·페루·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3개국에 우선 적용한다. 가입자는 동거하지 않는 계정 공유자를 2명까지 추가할 수 있다. 부과요금은 칠레 2.97달러·코스타리카 2.99달러·페루 2.11달러다.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추가 요금제를 다른 나라로 확대하기 전 3개국 가입자를 대상으로 요금제 유용성을 납득시킨다는 방침이다.
계정을 다수가 공유하는 대신 요금을 나눠 내는 경우가 많은 한국에선 파장이 우려된다. 기습 요금 인상으로 논란이 된 만큼 새 요금제 국내 도입 시기가 관건이다.
넷플리스 측은 ‘한국 도입은 아직 예정에 없다’는 입장이다.
넷플릭스 측은 “넷플릭스는 언제 어디서나 회원들이 넷플릭스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청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기능 테스트는 칠레, 페루, 코스타리카 등 3개 국가에서만 진행되며 다른 국가 진행 여부는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