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출신 김종혁 전 국장, 고양시장 출마선언

언론인 출신 김종혁 전 국장, 고양시장 출마선언

"중앙정부 등과 연계해 반드시 고양시 가치 되찾겠다"

기사승인 2022-03-22 16:12:52

언론인 출신으로서 왕성한 방송활동으로 주가를 드높이고 있는 김종혁(60)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이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고양시장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22일 고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양시장에 당선돼 추락한 고양시의 가치와 자존심을 반드시 되살리겠다”면서 출사표를 던졌다(사진).

지난 1994년부터 28년 동안 줄곧 고양시에서 살아왔음을 밝힌 김 예비후보는 이날 “고양시는 가족과 친지, 이웃 그리고 친구들과의 추억을 오롯이 담고 있는 자랑스러운 고향”이라면서 “침체에 빠진 고양시를 개혁해낼 깃발을 직접 들고 그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나섰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민주당은 12년째 시장을 독점하면서 도시를 베드타운과 교통지옥으로 만드는가 하면 난개발과 추락한 재정자립도, 높은 부패지수 등으로 도시의 가치를 망가뜨렸다”면서 “고양특례시 승격 이후 처음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는 시민들에게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부정부패와 불공정 인사 혁파 △교통의 획기적 개선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난개발 중단과 쾌적한 친환경 도시 조성 △1기 신도시 재건축과 리모델링 통한 재산가치 극대화 등 공약을 발표했다.

1987 중앙일보 기자로 출발한 김 예비후보는 워싱턴 특파원과 편집국장을 거쳐 jtbc 앵커와 보도부문 대표이사를 역임한 걸출한 언론인 출신이다. 기자 시절 중앙일보 사장상, 한국기자상, 장한 고려대언론인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여러 방송사 패널로 출연해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이번 대선에서는 윤석열 캠프의 ‘내일이기대되는대한민국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백그라운드 브리핑’ ‘김대중 다시 정권교체를 말하다’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나라’ 등 베스트셀러 저서를 냈다.

넓은 인맥, 특히 차기 정부 핵심인사들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김 예비후보는 “중앙과의 연계를 통해 침체에 빠진 고양시를 개혁해 낼 참신한 인물로서 선거전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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