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범죄와 사고 예방을 위해 CCTV통합관제센터의 고도화 설비 확충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사용 중인 4Giga 회선용량 중 90%정도를 사용 중인 가평군은 향후 신규 사업으로 설치될 CCTV를 고려하면 네트워크 회선의 증속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 네트워크 회선용량을 10Giga로 증설키로 했다. 이에 따라 3월 중 정보화사업 보안성검토를 거쳐 5월까지 구축예정이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중앙선을 침범해 인명피해를 발생시킨 음주운전 뺑소니 차량 운전자 검거에 기여하는 등 2015년 4월 개소 이후 가평경찰서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519개소 1093대의 방범용 CCTV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는 관제요원 16명과 경찰관 등 18명이 실시간으로 관제하며 5대 강력범죄와 화재, 교통안전사고 예방, 쓰레기 불법투기 적발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네트워크 고도화설비가 구축될 경우 현행 대비 2.5배 넓어진 네트워크 대역폭을 확보해 더욱 안정적인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평=이병훈 기자 cool10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