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국힘 세종시장 예비후보, 6대 세종시 발전전략 제시

최민호 국힘 세종시장 예비후보, 6대 세종시 발전전략 제시

23일 세종선관위 후보 등록 후 기자회견 ... 미래전략 세종 건설-청년일자리 창출 등 공약

기사승인 2022-03-23 18:32:18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시장출마 기자회견에서 '6대 세종시 발전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23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장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6대 세종시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세종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 예비후보는 우선, 세종시를 미래전략 중심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청와대 제 2집무실 및 국회 분원 이전은 물론 대전-세종-조치원 및 청주공항을 연결해 세종 지하철 시대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꿈의 암 치료 기술로 알려진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 센터 설립, 세종 디지털미디어센터(DMC)조성 등을 통해 세종을 차세대 스마트 시티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둘째로, 청년의 일자리 창출이다. 메타버스나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제4차 산업기반을 위한 교육과 연관산업의 플랫폼 구축으로 글로벌 청년 창업 빌리지 조성과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설치로 청년의 일자리 창출에 힘쓴다는 구상이다. 

셋째, 세종시 지역경제 활성화이다.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기업인들을 우대하는 적극적인 기업 유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상가 공실 관련 불합리한 용도변경 규제를 완화하고, 경기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한다. 

넷째, 교통문제 해결이다. 세종시의 현재 좁은 도로 정책, 불편한 신호체계, 택시, 버스노선 등 교통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편한다. 도심을 관통하는 광역 지하철 건설을 조속히 앞당기도록 하는 한편, 추진 중인 도로건설 계획도 필요시 전면적으로 재검토한다. 

다섯째, 문화예술과 관광자원 개발에 힘을 쏟는다. 삭막한 콘크리트 도시에 문화예술로 생기와 활기를 불어넣어 시민 모두 즐거움과 인간미를 느끼는 도시로 만들겠다. 특히 세종시를 ‘한글 문화수도’로 정착시켜 한글과 한류 문화를 접목한 ‘한글 사관학교’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종시의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시 자체를 마케팅하는 도시문화 경영을 도모하겠다. 

여섯째, 여성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 여성이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학교 교육 문제도 교육감과 함께 긴밀히 소통해 여성과 교육이 떠나지 않는 도시로 뿌리내리도록 노력한다. 

최 예비후보는 “세종시는 야심적인 새 정부의 정책을 실천할 새로운 바람, 새로운 사람을 찾고 있다”며 “최민호는 공직자로서 청렴하고 정직하게 살아왔으며, 행정고시로 입문하여 중앙과 지방의 행정의 요직을 두루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어 “투쟁과 대립, 권모술수의 정치는 이제 막을 내리고, 공정과 상식이 자유롭되 특권과 폭리를 허용하지 않도록 최민호가 새로운 세종시대를 열겠다”면서 “세종시에 청와대 제2집무실이 오고 국회 분원이 이전되면서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바꾸어 나가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철학에 발맞춰 최민호가 세종시에 새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오는 26일 오후 2시 황산프라자 1층(갈매로 58)에서 개소식을 갖고, 29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황산프라자 1층에서 공약 및 선거 상황에 대해 정례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

세종=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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