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은 24일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특별한 경관을 연출하는 두물머리에서 황포돛배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동균 군수를 비롯해 김선교 국회의원, 군의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진수식은 코로나 상황임을 감안해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다.
진수식은 테이프커팅, 돛 올리기 순으로 진행됐으며, 식전행사로 '배를 띄워라' 민요공연이 펼쳐져 진수식 분위기를 돋웠다.
양평군은 지난 2010년 진수된 기존 황포돛배 노후화에 따라 길이 11m, 너비 2m, 돛대높이 6m의 황포돛을 단 형태로 새롭게 제작했다. 두물머리 황포돛배는 관람용으로만 전시되며 별도 운행은 하지 않는다.
정동균 군수는 "두물머리 황포돛배 진수식을 12만 군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황포돛배가 느티나무와 함께 두물머리의 옛 정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평=이병훈 기자 cool10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