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 위치한 케슬러 컬렉션 본사에서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관광, 문화 융합 도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케슬러 컬렉션은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과 리조트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달 12일 인천시청에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케슬러 컬렉션은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가능 필지에 부티크 호텔과 영상문화 복합시설 연계 개발에 마스터 디벨로퍼로 참여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케슬러의 참여로 시가 추진 중인 데스티네이션 인천(Destination Incheon)과 K콘랜드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스티네이션 인천은 인천을 국제공항과 항만을 거쳐 가는 단순 경유지가 아닌 관광, 문화, 비즈니스, 투자를 위해 찾아오는 목적지 도시로 탈바꿈시키려는 인천시의 핵심 발전 전략이다.
유정복 인천 시장은 “케슬러 컬렉션의 인천 투자는 인천시가 글로벌 관광 시장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케슬러 컬렉션의 독창적인 콘셉트와 서비스가 인천의 매력을 한층 더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