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With Hope 방진망 재능봉사단’이 전남 광양시 마동저수지생태공원에서 깨끗하고 건강한 광양시 만들기에 앞장섰다.
28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With Hope 방진망 봉사단’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이웃을 찾아 오래되고 파손된 방충망을 차단효과가 뛰어난 방진망으로 교체해주며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는 재능봉사단이다.
이들은 지자체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한 곳을 찾아 환경정화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자 ‘탄소중립 실천! 플로깅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지난 26일 마동저수지생태공원 산책로 일대에 버려진 각종 폐기물과 생활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또한, 전날 내린 비와 함께 흘러들어와 수면에 떠다니던 폐페트병, 스티로폼 등의 부유쓰레기도 말끔하게 회수하는 등 마동저수지생태공원 곳곳을 구석구석 정비하며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구슬땀을 흘렸다.
광양제철소 ‘With Hope 방진망 재능봉사단’은 이날 실시한 ‘플로깅 캠페인’을 시작으로 기존의 방진망 교체 봉사에 더해 환경정화, 배려계층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며 지역 사회에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이상정 광양제철소 노경협의회 대표는 “많은 지역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는 마동저수지생태공원에서 ‘탄소중립 실천! 플로깅 릴레이’를 실시함으로써 주민들이 한 층 더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뜻 깊었다”며, “봉사를 진행하며 재능봉사단원들과 향후 봉사활동 방향에 대해 나눴던 소통을 바탕으로 더욱 활발하게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탄소중립 실천! 플로깅 릴레이’는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3월부터~12월까지 전남도 22개 시군이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광양시는 다음달 1일까지 광양읍 서천주변, 중마동 근린공원 주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