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개인정보보호학과’ 생긴다

국내 첫 ‘개인정보보호학과’ 생긴다

개인정보위 ‘개인정보보호 분야 혁신인재 양성사업’ 추진
대학 전공 개설이나 교육 과정 개발에 3년 간 13억 투입
7월부터 전개…오는 30일 사업 설명회

기사승인 2022-03-28 17:47:03
쿠키뉴스DB

‘개인정보보호’를 다루는 대학 전공이나 과목이 올해 처음 생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8일 국내 대학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특화 교육과정’ 개발·운영을 지원하는 ‘개인정보보호 분야 혁신인재 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갖춘 혁신인재 양성이 목표다. 교육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협력한다.

개인정보위는 대학교 1곳을 선정해 개인정보보호 전공을 개설하거나 교육과정 개발·운영을 위한 인건비, 기자재 구입 등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3년간 13억원을 투입한다. 

청년 인재 양성에 더해 △산학협력과제 수행·인턴 운영 등 취업역량 강화 △기업가 정신 및 리더십교육 등 창업역량 제고도 이번 사업 큰 축이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기존 정보보안학과는 사이버보안에 특화해있고 개인정보보호 전공이나 학과는 국내에 없다”며 “과정을 이수하면 취업 연계프로그램이나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해 대학이 정규 교육 과정을 만들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전자계약시스템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내달 22일까지다.

일반재정지원 대상 대학 147개교와 추가로 선정된 6개교 등 153개교 중 개인정보보호 전공개설과 교과개발·운영이 가능한 대학이 지원할 수 있다.

사업은 오는 7월부터 추진된다. 개인정보위는 이달 30일 대학을 초청해 사업내용과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개인정보위와 교육부,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 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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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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