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日,미래 세대에 왜곡된 역사 가르치지 말라!”

이철우 경북지사 “日,미래 세대에 왜곡된 역사 가르치지 말라!”

일본 정부의 독도왜곡 교과서 검정 규탄

기사승인 2022-03-30 09:15:10
이철우 경북도지사(경북도 제공) 2022.03.30.

이철우 지사는 30일 일본 정부의 독도왜곡 교과서 검정결과와 관련 “미래 세대에 왜곡된 역사를 가르치지 말라”며 강력하게 규탄했다.

일본정부는 지난 29일 2023년부터 고교 2학년생 이상 사용하는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 ‘한국이 불법 점거’, ‘한국이 일방적으로 자국영토 주장’등의 허황된 내용을 담아 우리나라 국민으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다. 

그러자 이 지사는 즉각 규탄성명서를 내어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라면서 “울릉군 독도를 관할하는 경상북도지사로서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도 용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와 같이 경고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미래를 짊어져나갈 세대에 올바른 역사관이 정립되도록 교과서의 왜곡된 사실을 즉각 시정하고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로 나아가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 지사는 지난달 일본 시마네현이‘죽도(竹島)의 날’행사를 강행하며 역사를 왜곡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바 있다.

특히 경북도 독도위원회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기관대표들을 소집해 ‘독도평화관리 민관합동회의’를 열어 한일관계 발전과 독도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등 독도 수호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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