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숙명여대 전용 메타버스 서비스 연다

LG유플러스, 숙명여대 전용 메타버스 서비스 연다

대학 전용 메타버스 ‘스노우버스’ 상시 오픈

기사승인 2022-03-30 14:25:32
LG유플러스는 숙명여자대학교에 전용 메타버스 서비스 ‘스노우버스(Snowverse)’를 4월부터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스노우버스에서 숙명여대 학생들이 캠퍼스 투어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내달 숙명여자대학교에 전용 메타버스 서비스 ‘스노우버스’를 연다. 

스노우버스는 특정 대학만을 위해 원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첫 메타버스 서비스다.

범용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캠퍼스 일부를 메타버스 공간에 재현하거나 각종 행사나 이벤트를 연 사례는 있었지만 상시 서비스 오픈은 스노우버스가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숙명여대 축제인 ‘청파제’를 제1캠퍼스 메타버스 공간 스노우버스에서 구현해 호응을 얻었다.

지난 2월에는 제2캠퍼스를 메타버스로 구현하고 신입생 랜선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

숙대학생은 스노우버스에서 캠퍼스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대학 정문에서 잃어버린 엠블럼 조각을 찾아가는 스토리 미션으로 구성된 캠퍼스 투어는 물론 같은 과·동아리 학생이 모일 수 있는 프라이빗 채널에서 소통할 수 있다.

일별·주별·월별 상시 미션을 수행하며 학교와 학생 또는 학생끼리도 교류할 수 있다. 스노우버스 내 미션을 완료하거나 유플충전소에 방문하면 데이터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내달 1일 만우절을 맞아 스노우버스에 처음 접속하는 학생에게 오픈 이벤트로 아바타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특별 포인트를 준다. 실제 캠퍼스 내에 숙대 상징인 눈송이와 LG유플러스 캐릭터 ‘무너’ 포토존 이벤트도 한다. 

메타버스 공간은 맘모식스가 개발한 소셜 메타버스 플랫폼 갤럭시티를 기반으로 구현했다. 맘모식스는 갤럭시티 아바타 디자인과 아이템, 아바타 생성, 사용자 인증, 채팅 기능 등을 활용해 숙대 캠퍼스 메타버스 공간을 제작했다.

LG유플러스는 함께 모여 공부하고 학습에 동기를 키울 수 있는 서비스도 스노우버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은 “숙명여대 학생들이 스노우버스로 코로나 시대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캠퍼스라이프를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 대학과 학생들에게 메타버스로 실질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숙명여대 사례를 기반으로 다수 대학들에 확대하고자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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