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5개 시중은행과 협력해 올해 소상공인 무이자 경영안정자금 규모를 2175억까지 확대한다.
인천시는 코로나19 피해지원을 위해 하나·신한·국민·농협·우리은행 등 5개 금융기관,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무이자 경영안정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융기관이 출연하기로 협의된 재원은 총 120억 원 규모로, 올해 무이자 대출규모를 당초보다 450억 원을 확대한 2175억 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20년 2월부터 코로나19 피해지원 특례보증을추진해 왔고, 지난해 1월부터는 최초 1년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무이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금융기관은 시, 재단과 협의해 일정금액을 단독 출연하고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을 위해 각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중은행은 보증재원을 출연하며 인천시는 소상공인에게 대출 후 3년간 이자를 지원하고, 재단은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앞으로도 재원 출연을 통한 융자 확대, 다각적인 노력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의 필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