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청, 수도권 화학물질 배출량조사 실시

한강유역청, 수도권 화학물질 배출량조사 실시

기사승인 2022-03-30 15:35:00

한강유역환경청은 4월 한 달간 수도권 내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4925곳을 대상으로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강유역청은 화학물질의 취급과정에서 배출되는 양을 조사 공개해 사업장의 자발적인 화학물질 배출 저감을 유도하고자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조사대상 업체는 화학제품 제조업 등 40개 업종의 대기·폐수 배출시설 설치사업장으로, 대상 사업장에는 제출 요청 공문이 발송될 예정이다. 공문을 받은 사업장은 조사대상 화학물질의 전년도 취급량 및 배출·이동량을 파악해 조사표를 작성·제출해야 한다. 

제출 요청을 받은 업체는 오는 4월 30일까지 ‘화학물질 배출량 보고시스템’을 통해 조사표를 작성·제출해야 하며 제출하기 않은 업체는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최대 1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사업자 스스로 배출량을 파악해야 화학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다”며 "화학물질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환경오염 최소화에 일조해 달라”고 말했다. 

하남=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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