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대사부인회, ‘경북의 봄날 정취’ 흠뻑

주한 대사부인회, ‘경북의 봄날 정취’ 흠뻑

기사승인 2022-03-30 16:29:15
경북도는 30일 도청을 찾은 ‘주한대사부인회'가 30일 경북도청에서 교류·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경북도 제공) 2022.03.30.

경북도는 30일 도청을 찾은 ‘주한대사부인회(Ambassadors Spouses Association in Seoul)’와 교류·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주한대사부인회는 한국에 있는 약 140개국의 주한 대사관, 국제기구, 외국인 단체의 공관장 및 주요 외교사절의 배우자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다.

이들은 국내외 사회적 약자 및 빈곤층을 위한 자선사업을 포함한 사회적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국내 학계와 문화계를 대상으로 자국 문화에 대한 강연 등을 통해 세계문화의 다양성과 이해증진을 위한 문화 교류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문화, 관광 교류뿐만 아니라 지역 여성들의 해외 교류 활성화와 여성정책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했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 여성리더가 많은 곳”이라며 “중요문화유적의 약 40%를 보유한 역사·문화의 중심이자 산업화의 원동력인 이곳 경북에서 대한민국의 유구한 역사와 발전상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들을 반갑게 맞았다. 

이에 코눌 테이무로바(주한대사부인회 임시회장·주한아제르바이잔대사 배우자)는 “주한대사부인회 초청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방문을 통해 경북에 더 많은 관심이 생겼다”면서 “앞으로 경북도와 교류 기회가 있으면 적극 돕겠다. 경북 여성들과의 교류도 지속해서 이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부인회는 이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수운잡방에서 조리 체험을 한 후 안동 월령교를 산책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다음 날인 31일에는 문경을 방문해 도자기, 전통염색 체험을 통해 지역의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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