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손예진 ‘세기의 결혼’에 아시아 들썩

현빈 손예진 ‘세기의 결혼’에 아시아 들썩

기사승인 2022-03-31 10:32:25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31일 결혼한다. tvN

‘세기의 결혼’으로 불리는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에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 지역에서 관심이 쏟아졌다. 두 사람이 10년 넘게 톱스타로 사랑 받은 만큼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등에서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현빈과 손예진은 31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애스톤하우스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양측은 주례, 축가 등 세부 사항을 비밀에 부치며 조용히 식을 준비해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청첩장을 받은 하객들도 철통 보안을 당부 받았다.

이들의 결혼은 해외에서도 대서특필됐다. 야후 재팬 연예 뉴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가 메인 화면에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 소식을 다뤘다. 한국 콘텐츠 인기가 높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마닐라 등 다른 아시아 지역 언론사들도 이들 커플의 결혼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 소식에 해외 역시 주목하고 있다. 중국 SNS 웨이보 메인 페이지와 야후 재팬 포털 메인 페이지에도 이들의 결혼 기사가 오르는 등 관심을 얻는 모습이다. tvN, 웨이보·야후 재팬 홈페이지 캡처

트위터 등 SNS에도 일본, 태국, 베트남, 중국 등 각국 언어로 팬들의 축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한국 팬들도 “두 사람이 사귀고 결혼한다는 게 지금도 믿기지가 않는다”, “행복하게 잘 사세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현빈과 손예진은 2018년 영화 ‘협상’과 2019년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호흡을 맞추며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양측은 모든 설을 부인하다 지난해 1월1일 “‘사랑의 불시착’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공개 연애 1년여 만인 지난 2월10일에는 결혼 사실을 직접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에도 해외 언론들이 이들 커플 소식을 앞다퉈 다뤘다. ‘사랑의 불시착’이 글로벌 OTT 넷플릭스를 통해 일본에서 국민 드라마로 떠오른 만큼 큰 관심이 쏠렸다. 현빈과 손예진이 열애를 인정하자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주요 매체가 이를 발 빠르게 보도했고,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의 메인 뉴스·주요 뉴스 랭킹과 트렌드 검색어를 휩쓰는 등 화제가 됐다. 주한 스위스 대사관은 두 사람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축하한다. 신혼여행에서 다시 뵙길 기대하겠다”고 SNS에 적었다. 스위스는 ‘사랑의 불시착’의 주요 촬영지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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