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다...삼성 TV 투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다...삼성 TV 투어

기사승인 2022-04-01 06:00:07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022년형 TV 신제품 출시를 맞아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어는 조금 아쉬웠다. 투어는 지난 22일 국내 출시한 삼성 TV 라인업 소개와 시연을 위한 자리로 전날(31일) 오전 서울 강남역 삼성 딜라이트에서 약 40분간 진행됐다.

잉크 사용을 줄여 재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패키지부터 풍부한 음질에 더 가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출시된 사운드 바, 미디어 및 콘텐츠를 쉽고 편하게 즐기는 스마트 허브 존, 가정용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로 구현한 영화감상 모드까지 삼성 기술로 구현한 ‘유토피아’가 그 곳에 있었다. 그중에서도 압권은 ‘네오 QLED 8K’였다. 몰입도가 최상이다. 

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 가전은 구면이다. 기자는 지난 미국 출장에서 먼저 접했다. 그래서인지 당시 느낀 경이로움은 덜했다. ‘세계 1위’를 상기시키는 정도였다. 실무진이 아닌 스텝이 제품을 소개한 점은 아쉽다. 사전에 배포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고, 외운 대본대로 설명을 해줘서 집중이 덜 됐다. 할 말을 까먹어 뜸 들이는 모습이 두어 번 보였다. 묻고 싶은 내용도 있었지만 그럴 여유는 없었다. 다음 투어 순서가 기다리고 있어서 금방 나와야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네오 QLED를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한다. 시장 반응은 좋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 초 사전 판매 행사에서 네오 QLED 신제품 약 1200대가 팔렸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