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산불피해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각계각층의 온정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경산에 본사를 둔 동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이상규)이 울진 산불 피해 지원 성금 2000만을 기탁했다.
동성엔지니어링은 건설, 토목‧설계감리, 안전진단, 건설기술용역 등 각종 엔지니어링 사업을 수행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성화에 앞장서 오고 있다.
또 구미에 본사를 둔 다산컨설턴트(회장 이해경)도 울진 산불 피해 지원 성금 2000만을 쾌척했다.
다산컨설턴트는 교통운송, 수자원, 환경, 국토개발, 에너지·플랜트 분야의 설계 및 건설사업관리 전문 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이와 함께 한국국토정보공사도 울진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을 위해 성금 1000만원을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한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진에 주택, 공장, 창고, 농축산시설, 상업시설의 피해(전소 또는 반소)복구에 따른 경우 지적측량수수료의 100%, 그 외 피해복구를 위한 경우 50%를 감면하는 등 이재민 복구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구지방세무사회(회장 구광회)도 경북도청을 방문해 울진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2500만원을 지원한다.
이날 구광회 회장은 한국세무사회 성금 1500만원도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대구지방세무사회는 2016년부터 주민을 위해 무료 세무상담을 제공하는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조창현 세아메카닉스 대표이사도 울진 산불 피해복구 성금 2000만원을 기부한다.
세아메카닉스는 전기차배터리부품 등 금속압형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2020년 경북PRIDE(프라이드)기업 및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강소기업에 선정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이재민을 돕기위해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에서 준비한 ‘원포원 기부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원포원(1for1) 기부’는 소비와 기부를 함께 하는 참여형 기부 형태다.
이날 전달식에는 지난달 14일부터 사이소 내 이재민들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들로 마련된 특별기획관에서 고객이 구입한 제품과 같은 875개 제품(2357만원 상당)이 기부됐다.
사이소의 원포원 기부는 지난달 18일 1차로 전달된 540만원 상당의 물품까지 포함하면 총 시가 2410만3000원 상당에 이른다.
특히 사이소 입점농가들로 구성된 사이소 입점농가 협의회(회장 성주경성표고버섯 이해조)도 이날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이철우 지사는 “힘든 시기인데도 지역 기업이 적극 도움을 줘 감사드린다”면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울진군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