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주인 찾기 나선' 쌍용차, 3월 총 8596대 판매…전년비 20.2% 증가

'새주인 찾기 나선' 쌍용차, 3월 총 8596대 판매…전년비 20.2% 증가

기사승인 2022-04-01 15:56:39
뉴 렉스턴 스포츠&칸
쌍용자동차는 3월 내수 5102대, 수출 3494대를 포함 총 859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반도체 및 중국 봉쇄에 따른 부품 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내수와 수출이 모두 증가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판매 8000대를 넘어섰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0.2% 증가한 수치다.

내수 시장에서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상승세를 이끌면서 전년 동월 대비 18.5%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2785대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86.2% 증가하며 전체 판매 량을 주도했다.

2~3개월치의 백오더를 보유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도 지난해 5월(3854대) 이후 10개월 만에 다시 3000대 판매를 넘어서는 등 완연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전년 동월 대비 22.8% 증가 했다.

쌍용차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호조세가 이어지며 수출 물량 오더도 증가하는 등 내수포함 미 출고 물량이 약 1만 3000대에 이르고 있어 부품수급 문제만 해결 된다면 판매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내수와 수출이 모두 증가세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8000대 수준을 회복했다” 며 “부품 수급 문제에 총력을 기울여 미 출고 물량해소를 통해 판매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방울그룹이 전기 특장차 사업을 추진 중인 광림을 중심으로 쌍용차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그룹의 특장차 제조회사인 광림은 쌍용차 인수 의사를 매각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에 구두로 전달했으며, 다음주 중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할 계획이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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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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