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김지민, 개그계 커플 탄생…향초썸이 현실로

김준호·김지민, 개그계 커플 탄생…향초썸이 현실로

소속사 “힘든 일 있을 때마다 김지민 위로 큰 힘”

기사승인 2022-04-04 08:16:24
코미디언 김준호(왼쪽), 김지민. 사진=연합뉴스

코미디언 김준호(46)와 김지민(38·여)이 개그계 선후배에서 연인이 됐다. 

두 사람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김준호, 김지민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3일 밝혔다.

이어 “김준호 씨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 씨의 위로가 큰 힘이 됐다.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나오자 온라인에서는 지난해 1월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 일부 영상이 재조명됐다.

해당 방송에서 김준호의 집이 공개됐는데 그때 김지민이 준 향초가 발견된 것. 향초에는 “댕댕아, 평생을 함께하자. 나의 반쪽”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당시 김준호는 “김지민이 수제로 향초를 만들어 방송국에 팔고 다녔다. 그때 내가 5만원어치를 사줬다”고 부인했다. 그러자 김준호 친동생 김미진은 “그게 더 수상하다. 난 김지민 씨 좋은 것 같아. 응원한다”고 말한 바 있다.

미우새 방송 당시에 두 사람은 연인이 아닌 선후배 관계였으며, 연인으로 발전한 것은 방송 이후 시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연애 소식에 축하를 보냈다. 현재 김준호와 김지민 SNS에는 “축하합니다” “기사보고 너무 좋았어요” “예쁜 사랑하세요” “잘 어울려요” 등 축하 댓글을 이어지고 있다. 

김준호는 1999년 KBS 공채 개그맨 14기로 데뷔했으며 2006년 두 살 연상의 연극배우와 결혼했으나 2018년 합의 이혼한바 있다. 김지민은 2006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두 사람은 KBS 예능 ‘개그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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